뉴스를 자주 보지 않는다.
사람을 많이 만나는 환경도 아니다.
그래서 나에게 트렌드 코리아는
세상을 옆에서 슬쩍 들여다보는 창 같은 책이다.
매년 챙겨 읽는 책은 아니다.
다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.
AI 이야기가 일상이 되었고,
사회가 너무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는
막연한 불안감이 들었다.
그래서 올해는 읽어보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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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와의 관계
역시나 AI 이야기가 많다.
이미 우리가 쓰고 있고,
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는
구체적인 사례들이다.
나 역시 챗gpt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기에.
지금은 ‘도구’로 사용하지만 발전 속도가 빠르기에 미래는 예측하기가 어렵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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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렌드가 없는 것이 트렌드
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
이제는 하나의 큰 흐름을 따라가는 시대라기보다
각자의 선택과 개성이 훨씬 중요해졌다는 것이다.
소비도 마찬가지다.
기업이 만들어준 이미지를
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,
• 이게 나한테 맞는지
• 정말 가치가 있는지
스스로 따져보고 결정한다.
이젠 브랜드의 가치마저
소비자가 정한다는 느낌이 강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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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지만, 간섭받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 1.5가구
완전히 혼자이고 싶지는 않지만
누군가와 깊이 얽히는 건 부담스럽다.
그래서 선택한 방식들.
• 반려견
• 반려식물
• 철저히 반반으로 나누는 룸메이트
외로움과 자율성 사이에서
사람들이 찾아낸
현실적인 타협점처럼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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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제의 시대, 오히려 ‘진짜’를 찾는다-근본이즘
복사본과 AI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,
오히려 사람들은 출처가 분명한 것,
이야기가 있는 것에 끌린다.
빠르고 비슷한 것들 사이에서
‘진짜’라는 감각이
다시 힘을 얻고 있다는 느낌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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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- 제로클릭
이제는
검색하고 비교해서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,
알고리즘이 먼저 제안하고
우리는 그중에서 고른다.
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,
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야 팔리는 구조.
창작자든, 기업이든
피할 수 없는 현실처럼 느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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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 트렌드 코리아를 읽은 소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…
불안해서 읽었지만 더욱 불안해진 미래
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속에서 나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야 할지 더욱 깊게 고민하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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